[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] 김홍석 보스피부과 대표원장이 지난 11일 성신여자대학교 ‘월드 뷰티 최고위과정’에 화장품·뷰티산업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‘피부를 이해하면 화장품이 보인다’에 대해 강연했다.
성신여자대학교 ‘월드 뷰티 최고위과정’은 K-뷰티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화장품, 뷰티, 의료, 투자·유통 관련 산업 종사자와 CEO 등 최고 수준의 석학 및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포진되어있다. 김홍석 원장은 “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얻지 못하고 다양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났다. 피부의 각질층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, 콜레스테롤, 지방산의 세포간지질과 천연보습인자를 이해하면 화장품의 성분과 원리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”고 포문을 열었다. 이어 “피부에 물을 떨어뜨리면 흘러내리는 것처럼 피부는 물 분자조차 쉽게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피부장벽을 갖고 있다. 피부장벽은 단백질이 풍부한 각질 세포들과 세포들을 결합하는 세포간지질로 구성되어 있고, 우리 피부는 수분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천연보습인자를 갖고 있다”고 말했다. 김 원장은 “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천연보습인자나 세포간지질이 부족하거나 손상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. 수분을 가득 머금은 튼튼한 피부장벽을 가지려면 평소 기본적인 보습관리가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 김 원장은 강연 이후 교수진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수많은 임상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학술 활동으로 다져진 노하우와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.
